이용복 한국지식산업센터연합회 회장 "기업들이 경영활동에만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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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복 한국지식산업센터연합회장은 20일 "입주기업들이 기업 경영활동에만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입주업종 완전 철폐, 불필요한 허가, 신고제도 철폐, 지원정책 대폭 확대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중부일보를 만나 "앞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하나로 모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식산업센터 전문포털사이트인 ‘지산포’가 경직되고 고질적인 공공플랫폼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포털과 버금가는 공공플랫폼이 되도록 지산포(www.kica,org) 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식산업센터연합회(한지연)는 어떤 단체인가
그동안 지식산업센터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단체가 없었다.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가 없다보니, 지난 20년여 동안 지자체와 정부가 무분별하게 지산 공급을 허용한 탓에 현재의 대규모 공실 대란사태를 몰고 왔다. 이는 필터링 장치가 없는 자동차와 같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뜻있는 지산 관계자들과 (사)지밸리산업협회, 고양시 지식산업센터 협의회 등이 나서서 입주 업종 제한, 불필요한 승인 및 절차, 규제를 위한 규제 등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고 있는 산집법 등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 지식산업센터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으나 일부는 반영되었지만 혁신적인 대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국가산업단지에서는 산집법령의 관리기본계획 제도가 있는한 혁신적인 개혁은 힘들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고양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광명시 등에서 서비스업종, 스마트팜 수직농장, 방송업, OEM 제조업 등 17개 업종을 확대하는 추세에 있으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는 확대됐지만 관리기본계획이라는 틀 안에서 아직 머무르고 있다.

많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이 시장침체와 금리상승으로 힘들어 하고 있고 공매,경매가 속출하고 있다. 이 사태를 몰고 온 것은 정부와 지자체이기 때문에 정부, 지자체, ‘한지연’ 등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지연’은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정책건의 ▶지산에 대한 지원요청 및 건의 ▶산집법, 집합건물법 개정 건의 ▶지산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 DB구축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지역별 특성화 모델구축 ▶입주기업 지원 ▶지식산업센터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자격증 발급 등을 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전문 포털 사이트인 ‘지산포’를 최근 오픈 했는데 의미는
포털사이트 이름을 ‘지산포’ 라고 한 것은 ‘지산포’가 지식산업센터와 우리나라 경제를 이어주는 포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여러 지산산업센터 기업인들의 염원이 내포 되어 있다

-‘ 지산포’ 역할은
지산포의 역할은 대한민국 지식산업센터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체를 도와주는 것이고 대한민국 지산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경기침체와 금리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산 입주기업을 돕기 위해 입주기업 구인, 원활한 지산거래(경매방식 거래), 중고물품 나눔거래, 실시간 지산뉴스, 정부지원사업 실시간 제공, 지산관련 자격증(지식산업센터 관리사, 집합건물 회계, 집합건물 안전관리사) 발급, 민원신청·해결 등의 컨텐츠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지산포의 모든 서비스는 무상이며, 공공 플랫폼으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올해의 성과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2천여개의 지식산업센터를 하나로 모아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축에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시금석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산 입주기업들을 도울 수 있는 지산포 서비스를 지난 11월1일 개시해 입주기업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한지연의 지부·지회에 홈페이지를 무상으로 구축하고 있어 전국의 지부·지회로부터 반응이 매우 좋다. 올해 안으로 ‘한지연’ 회원 가입 지산업체는 무상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표명구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https://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