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회, 산단 밖 지식산업센터 건설업 입주 허용 성과 잇따라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김홍수·사진)는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에 건설업 입주 허용을 위해 서울시 내 25개 구청을 대상으로 건의를 지속한 결과, 구로구와 금천구에 이어 영등포구에서도 건설업 입주를 허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행 산업집적법상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가능한 업종 지정은 ‘시장·군수·구청장’의 재량 사항이다. 그러나 대부분 지자체가 기준 부재 등을 이유로 건설업을 허용 업종에서 제외해 실제 건설업체들이 입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회는 서울시 및 25개 전 구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책건의와 협의 활동을 추진했고 13일 영등포구가 건설업 입주를 허용한 것이다. 지난 4월에는 구로구와 금천구가 건설업 입주를 허용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결실이다.

이번 영등포구의 결정이 건설산업의 특성과 지역경제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합리적 조치라는 평가다. 시회는 건설업계 공간 제약을 완화하고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률 개선, 업종 다양성 확대, 지역내 일자a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홍수 회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히 입주 허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건설업체가 도심 내에서 경쟁력 있게 영업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의미”라며 “ 앞으로도 건설업 입주 허용이 타 지자체로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대한전문건설신문(https://www.kosca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