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은 최근 열린 산업환경국 2026년도 업무구상 보고회에서 남준수 산업환경국장을 상대로 센터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먼저 센터 조성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했고, 남 과장은 “원래 하반기에 착공했어야 하는데 건물 철거와 행정절차, 진입로 및 농공단지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다시 박 의원은 “(건물을) 짓는 것보다 그 이후 활용이 더 큰 문제”라며 “기사 몇 개만 검색해도 이천의 경우 공실률이 70%, 양주는 80%, 오산은 39%에 달한다”며 “수도권에 있는 것도 이 정도인데 금산에서 공실률 없이 잘 운영될 수 있을까 고민”이라고 말했다.
남 국장은 “최근 청주를 방문해 운영은 어떻게 하는지, 입주업체는 어떻게 모집했는지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고 왔다”며 “만약 위탁을 한다면 행정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도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할 것 같다. 잘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현수막과 관련 “시민수거단 조례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 용역 과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2명이 군 전역의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 국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부 현수막 제거 업무를 읍·면에 위임하려고 한다”며 “자칫 재물손괴가 될 수 있는 만큼 내년 초 조례 개정을 통해 업무를 위임함으로써 읍·면에서 철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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