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식산업센터와 중소기업 대상으로 비용 지원 프로그램 모집

- 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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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2026년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지역 중소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포장, 상하수도 정비 등 기반시설부터 기숙사, 식당, 화장실 등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공용공간 개보수, LED 조명 및 환기장치 설치 등 작업환경, 소방설비 및 전기배선 개선 등 소방시설 분야까지 총 다섯 개 분야에서 환경개선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기반시설 분야는 기업 세 곳 이상이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도로 확장 및 포장, 상하수도, 우수관 정비 등 공용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다. 노동환경 분야는 매출액 평균 200억 원 이하 제조기업의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 복지시설 개보수를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에는 주차장, 화장실, 기계실 등 공공시설물 보수에 최대 6000만 원을, 매출액 평균 100억 원 이하 소기업에는 환기, 집진장치, LED 조명 설치 등 작업환경 개선에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는 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 모두 대상이며, 자동화재탐지설비, 경보설비 등 설치 및 개보수 비용으로 최대 7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남양주시청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중소기업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같은 사업을 통해 37개 중소제조업체에 약 9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지원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최달수 기자 dalsu01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