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실사용 중심으로 재편…평촌 '디지털 엠파이어' 주목

- 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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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의 입지 기준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역세권이나 산업단지 인접 여부가 주요 판단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교통·산업·주거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입지’가 실수요 기업들의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다중 노선이 교차하는 지하철역과 광역도로망이 인접한 입지는 출퇴근 편의성은 물론, 물류·영업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기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복합 입지의 장점은 단순한 교통 편의성에 그치지 않는다. 대규모 주거단지와 생활 인프라가 인접한 입지는 직원들의 직주근접을 실현할 수 있어 이직률 감소와 조직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은행, 병원, 식음료 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어 종사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의 복지 수준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실사용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또한, 산업·업무 클러스터와의 접근성이 높은 입지는 기업 간 협업과 네트워크 형성에도 유리하다. IT, 유통, 물류, R&D 등 다양한 업종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는 자연스럽게 B2B 교류가 활발해지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는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단순한 투자 목적의 수요보다, 실제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입지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산업·주거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입지를 선점하는 것이 향후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성장 가능성을 좌우할 수 있다”면서 “지식산업센터 역시 실사용 목적이 주된 흐름인 만큼 기업 운영과 중장기적 가치 성장을 함께 이루기 위해 복합 입지를 갖춘 곳을 우선적으로 찾는 기업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안양 평촌권역에서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교통·산업·주거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입지 조건을 갖춘 단지로, 실사용 기업에게 실질적인 운영 효율성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GTX-C노선(예정)과 동탄 인덕원선 호계역(예정, 가칭)까지 연결되는 쿼드러플 역세권(예정)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흥안대로, 경수대로, 1번·47번 국도, 평촌IC, 산본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 등 광역 교통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 기반의 물류·영업 활동에도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