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래동4가 재개발, 대우·삼성물산 컨소 단독입찰로 유찰

- 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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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가구 규모 공동주택, 지식산업센터 조성
총 8470억원 규모, 문래역 도보권 입지
조합 21일 재입찰 공고 방침
[아시아타임즈=이현주 기자]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구역의 재개발 시공자 선정이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구역 재개발 조감도.(사진=서울시)
18일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구역의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해 유찰됐다.
앞서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구역의 재개발은 지난 4월 시공사 입찰을 마감했지만 응찰한 시공사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달 20일 열린 2차 현장 설명회에는 대우건설, 삼성물산을 비롯, 제일건설, 효성중공업, 대방건설 등 5곳이 참석한 바 있다.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구역 재개발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4가 23-6번지 일대 구역면적 9만4087㎡에 12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지식산업센터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공동주택의 경우 약 5050억원(3.3㎡당 820만원), 지식산업센터 및 부대복리시설은 약 3420억원(3.3㎡당 720만원)으로 총 8470억원 규모다.
이곳은 지하철2호선 문래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영문초, 문래초, 신도림중, 양화중, 문래중, 관악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조합은 조만간 입찰 재공고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오는 21일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