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기차 급속/완속 충전기 설치 사업자 선정

올해 전기자동차 급속 및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급속 17개사, 완속 12개사 등 총 29개사가 선정됐다. 

앞서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침을 확정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187억원으로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에 3757억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설치사업에 243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충전기 구매비용 및 설치비용 증가 등 물가상승을 고려해 ‘제품평가위원회’ 논의를 거쳐 보조금 지원액을 현실화한 가운데 CCTV, 열화상 카메라 설치비용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구역의 화재 감시가 강화된


또한 △주유소 부지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등 이동거점 △물류센터 등 상용차 충전 부지 △어린이용 통합차량 충전시설 등에서 노후 공동주택, 대형마트 등 급속충전시설 수요가 있는 도심 밀집 지역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우선 지원해 생활공간 주변에서 충전 편의를 높이도록 했다.

특히 충전기 설치사업자의 충전기 고장 수리 등 유지보수 의무를 보다 강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보조금 지급 제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차년도 사업수행기관 선정 평가에 이를 반영하도록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완속 충전시설 사업수행기관으로 LG유플러스 볼트업, SG생활안전, SK일렉링크, 동양이앤피, 서울씨앤지, 아이파킹, 이브이시스, 이엘일렉트릭, 이지차저, 태성콘텍, 플러그링크, 피앤이시스템즈,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한국전자금융, 한솔엠에스, 현대엔지니어링, 류맥스이브이 등 17개사를 선정했다.

또 급속 충전시설 사업수행기관은 LPG에서 LNG로 사업보폭을 넓힌 E1, LG유플러스 볼트업, SG생활안전, SK시그넷, SK일렉링크, 아이파킹, 에바, 엘에스이링크, 이브이시스, 이지차저, 피앤이시스템즈,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등이다. 

전기차 충전 결제 편의 개선을 위해 사업수행기관 선정 시 공동이용(로밍) 서비스와 공동 이용 요금을 평가하도록 했다.

환경공단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모집을 내달 21일까지 마감하고 25일 사업평가 및 선정을 마무리하며 완속 및 급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 2차 모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